주식시장에서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는 급격한 주가 변동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로,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투자자들의 패닉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 두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사이드카 (Sidecar)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에서 특정 종목이나 선물의 가격이 단시간에 급격히 변동할 경우,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
사이드카의 목적은 시장이 과도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하여 투자자들에게 냉정을 찾을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
1. 발동 기준:
주식의 경우, KOSPI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발동됩니다.
이 기준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중단 시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해당 선물과 연계된 주식 거래가 5분간 중단됩니다.
이 시간 동안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재검토하고 감정적인 매매를 자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3. 특징:
사이드카는 주로 단기적인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장치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만 거래가 중단됩니다.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서킷 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전체적인 주가 지수가 급격히 변동할 경우, 모든 주식 거래를 일정 시간 동안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
이는 보다 광범위한 시장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1. 발동 기준:
KOSPI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일정 비율 이상 변동할 경우 발동됩니다.
예를 들어, 1단계는 8%, 2단계는 15%, 3단계는 20% 변동 시 각각 발동됩니다.
2. 중단 시간:
- 1단계: 8% 변동 시 20분간 거래 중단
- 2단계: 15% 변동 시 20분간 거래 중단
- 3단계: 20% 변동 시 당일 장 마감까지 거래 중단
3. 특징:
서킷 브레이커는 시장 전체의 급변 상황에서 발동되며, 사이드카보다 더 강력한 조치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어 시장 상황을 재평가하고 안정된 상태로 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요약
- 사이드카: 특정 종목이나 선물의 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히 변동할 때, 거래를 5분간 중단시키는 제도.
- 서킷 브레이커: 시장 전체 지수가 급격히 변동할 때, 모든 주식 거래를 일정 시간 중단시키는 제도.
이 두 제도는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이 감정적이 아닌 이성적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안전장치입니다.
'머리에 쏙!쏙!! 경제용어 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리핀 딜레마(Triffin's Dilemma) 기축통화와 경제모순 (4) | 2023.08.09 |
---|---|
상장지수펀드(ETF)의 개념 거래방법 장점 등에 대해서 (7) | 2023.07.28 |
뱅크런 대비하는 예금자보험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1) | 2023.07.27 |
소비자물가지수(CPI)란 무엇인가? (2) | 2023.07.26 |
내국신용장 국내 거래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끄는 무역 금융 도구 (3) | 2023.07.25 |